Study. Clean Architecture 20장 업무 규칙 DEV / SEED
2022-09-20 posted by sang12
에플리케이션을 업무 규칙과 플러그인으로 구분하려면 업무규칙이 실제로 무엇인지를 잘 이해해야만 한다.
업무 규칙
사업적으로 수익을 얻거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규칙 또는 절차이다.
컴퓨터상으로 구현했는지와 상관없이, 업무 규칙은 사업적으로 수익을 얻거나 비용을 줄일 수 있어야 한다. 심지어 사람이 수동으로 직접 수행하더라도 마찬가지이다.
Ex) 대출에 N%의 이자를 부과한다는 사실은 은행이 돈을 버는 업무 규칙이다 (이러한 사실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이자를 계산하든, 또는 직원이 주판을 튕겨 계산하든 하등의 관계가 없다)
→ “이러한 규칙을 핵심 업무 규칙 (Critical Business Rule) 이라고 부르겠다!“
왜냐하면 이들의 규칙은 사업 자체에 핵심적이며, 규칙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이 없더라도 업무 규칙은 그대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핵심 업무 규칙(Critical Business Rule)은 보통 데이터를 요구한다.
EX) 대출에는 대출잔액, 이자율, 지급일정이 필요하다. (심지어 이런 데이터는 시스템 자동화가 되지 않은 경우에도 존재하는 그런 데이터이다)
→ “이러한 데이터를 핵심 업무 데이터 (Critical Business Data) 라고 부르겠다!“
“핵심 규칙과 핵심 데이터는 본직적으로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객체로 만들 좋은 후보가 된다. 우리는 이러한 유형의 객체를 엔티티(Entity) 라고 하겠다“
엔티티
컴퓨터 시스템 내부의 객체로서, 핵심 업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동작하는 일련의 조그만 핵심 업무 규칙을 구체화한다.
엔티티의 인터페이스는 핵심 업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동작하는 핵심 업무 규칙을 구현한 함수들로 구성된다.
엔티티는 데이터베이스, 사용자 인터페이스, 서드파티 프레임워크에 대한 고려사항들로 인해 오염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
(순수한 업무 규칙을 가지고 있는 존재! 즉 도메인과 JPA의 의존성을 예로 생각해 볼 수 있을거 같다.)
해당 클래스(Loan)는 어떤 시스템에서도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시스템의 표현방식이나 데이터 저장 방식, 해당 시스템에서 컴퓨터가 배치되는 방식과도 무관하다. 순전히 업무에 대한 것이며, 이외의 것은 없다
(업무에 대한 것이며, 이외의 것은 없다!)
꼭 객체지향 언어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유일한 요구조건은 핵심 업무 데이터와 핵심 업무 규칙을 하나로 묶어서 별도의 소프트웨어 모듈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유스케이스
모든 업무 규칙이 엔티티처럼 순수한 것은 아니다. 자동화된 시스템이 동작 하는 방법을 정의하고 제약함으로써 수익을 얻거나 비용을 줄이는 업무 규칙도 존재한다.
“은행 직원이 신규 대출을 생성할 때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상상해보자. 은행에서 대출 담당자가 신청자의 신상정보를 수집하여 검증한 후, 신청자의 신용도가 500보다 낮다면 대출 견적을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해 보자. 따라서 시스템에서 신상정보 화면을 모두 채우고 검증한 후, 신용도가 하한선보다 높은지가 확인된 이후에 대출 견적 화면으로 진행 되어야 한다는 식으로 은행에서 업무 요건을 기술했다고 해보자“
→ 이것이 바로 유스케이스이다
유스케이스는 자동화된 시스템이 사용 되는 방법을 설명한다.
유스케이스는 사용자가 제공해야 하는 입력, 사용자에게 보여줄 출력, 그리고 해당 출력을 생성하기 위한 처리 단계를 기술한다.
엔티티 내의 핵심 업무 규칙과는 반대로, 유스케이스는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application-specific) 업무 규칙을 설명한다.
엔티티 내부의 핵심 업무 규칙을 어떻게, 그리고 언제 호출할지를 명시하는 규칙을 담는다.
-> 엔티티가 어떻게 춤을 출지를 유스케이스가 제어하는 것이다.시스템이 사용자에게 어떻게 보이는지를 설명하지 않는다.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규칙을 설명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와 엔티티 사이의 상호작용을 규정한다.
유스케이스는 객체다.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업무 규칙을 구현하는 하나 이상의 함수를 제공한다.
엔티티와 유스케이스
엔티티는 자신을 제어하는 유스케이스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엔티티와 같은 고수준 개념은 유스케이스와 같은 저수준 개념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반대로 저수준인 유스케이스는 고수준인 엔티티에 대해 알고 있다.
왜 엔티티는 고수준이며 유스케이스는 저수준 일까?
→ 유스케이스는 단일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되어 있으며, 시스템의 출력에 보다 가깝게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 엔티티는 수많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될 수 있도록 일반화된 것이므로, 각 시스템의 입력이나 출력에서 더 멀리 떨어져 있다.
유스케이스는 엔티티에 의존한다. 반면 유스케이스에 의존하지 않는다.
요청 및 응답 모델
유스케이스는 입력 데이터를 받아서 출력 데이터를 생성한다. 그런데 제대로 구성된 유스케이스 객체라면 데이터를 사용자나 또 다른 컴포넌트와 주고 받는 방식에 대해서는 전혀 눈치챌 수 없어야 한다. 우리는 유스케이스 클래스의 코드가 HTML이나 SQL에 대해 알게 되는 일을 절대로 원치 않는다.
유스케이스는 단순한 요청 데이터 구조를 입력으로 받아들이고, 단순한 응답 데이터 구조를 출력으로 반환한다.
이들 데이터 구조는 어떤 것에도 의존하지 않는다.
이들 데이터 구조는 HttpRequest나 HttpResponse 같은 표준 프레임워크 인터페이스로부터 파생되지 않는다.
웹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
웹 뿐만 아니라 사용자 인터페이스에도 종속되는게 아무것도 없다.
요청 및 응답 모델이 독립적이지 않다면, 그모델에 의존하는 유스케이스도 결국 해당 모델이 수반하는 의존성에 간접적으로 결합되어 버린다.
엔티티 객체를 가리키는 참조를 요청 및 응답 데이터 구조에 포함하려는 유혹을 받을 수도 있다.
(도메인 객체를 응답값으로 사용 하는 것을 말하는 걸까? 그런거 같다.)
하지만 이 유혹을 떨쳐내라! 이들 두 객체의 목적은 완전히 다르다. 시간이 지나면 두 객체는 완전히 다른 이유로 변경될 것이고, 공통 폐쇄 원칙과 단일 책임 원칙을 위배하게 된다.
결론
업무 규칙은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존재하는 이유다.
업무 규칙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나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저수준의 관심사로 인해 오염되어서는 안 되며, 원래 그대로의 모습으로 남아 있어야 한다.
“이상적으로는 업무 규칙을 표현하는 코드는 반드시 시스템의 심장부에 위치 해야 하며, 덜 중요한 코드는 이 심장부에 플러그인되어야한다. 업무 규칙은 시스템에서 가장 독립적이며 가장 많이 재사용할 수 있는 코드여야 한다.“
(업무 규칙을 표현하는 코드는 심장부에 위치해야한다. 레이어드나 헥사고날 클린아키텍처 또한 이런 개념들을 지키기 위한 아키텍쳐인거 같다. 하지만 여기에서 독립적이며 가장 많이 재사용할 수 있는 코드여야 한다는 말은.. 많은 곳에서 사용되야 한다? 라는 말인가? 인프라스트럭처에서도 도메인을 건들여도 되나..? 어렵다!)
출처 : 클린 아키텍처 - 소프트웨어 구조와 설계의 원칙